의사회 소식
강모열 선생님의 논문이 소개되어 알립니다. [데일리안 기사- 만성질환자 장시간 일하면 심뇌혈관질환 위험 1.58배↑]
회원동정
작성자
정연 홍
작성일
2021-03-23 09:20
조회
377
강모열 선생님께서 좋은 논문을 써주셔서 소개합니다.
기사 내용과 함께 토론하면서 강희태 선생님이 논문 해석상 오류 가능성에 대해 말씀해주신 내용도 좋아서 첨부하겠습니다.
다음의 내용은 위 기사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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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가 장시간 노동으로 과로에 시달릴 경우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6배가량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모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교신저자), 이완형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한국의료패널 자료에서 경제활동인구 7303명을 대상으로 기저질환 및 건강 관련 생활습관과 장시간 노동이 심뇌혈관계 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만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52시간 이상 장시간 노동을 하면 대조군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58배 높아졌다. 연구팀은 분석 대상을 만성 기저질환과 건강 관련 생활습관으로 나누고 각 요인이 52시간 이상 장시간 노동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는지 살펴봤다. 만성 기저질환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BMI 25 이상)으로 정의했다. 연구팀은 만성 기저질환이 없고 주 52시간 미만 근무하는 사람을 대조군으로 삼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만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장시간 노동을 하면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1.58배 높았으나 기저질환이 있더라도 장시간 노동을 하지 않으면 1.11배 정도만 위험도가 상승했다. 반면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 장시간 노동을 하더라도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1.01배만 상승했다. 연구팀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장시간 노동을 하는 경우 심뇌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만성 기저질환자의 장시간 노동을 보다 엄격하게 제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직업환경의학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 2021년 1월호에 게재됐다. 데일리안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
(다음은 강희태 선생님 (텔레그램 내용)말씀을 그대로 발췌했습니다)
만성질환이 없으면 장시간노동이 심뇌혈관질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결론내리시면 안 될 듯 합니다.
1. 건강근로자 효과 고려해야 합니다. 만성질환자는 장시간노동에서 다양한 이유로 제외되었을 가능성.
2. 장시간노동을 하게 되면 비만, 대사증후군 등이 유발된다는 연구결과들이 정설인데. 장시간노동으로 이미 만성질환 생긴 사람들은 만성질환군으로 분류되면서 정상군에서 심뇌혈관질환 발생률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타났을 가능성.
3. 이번 연구만의 특이성 가능성. 기존 연구들 메타분석 결과는 일관되게 장시간노동이 심뇌혈관질환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위 연구결과의 핵심 의미는 만성질환자가 아니면 장시간노동에도 심뇌혈관질환이 증가하지 않는다가 아니라. 만성질환자는 장시간노동에 의한 심뇌혈관질환 발병에 더 취약하다는 내용일 듯 합니다.